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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하다와 께소 이 미엘, 스페인의 디저트3

by everysingleday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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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브레드 푸딩, (우) 께소 이 미엘(queso y miel) 출처:픽사 베이

1. 소박한 모양과 친근한 맛 브레드 푸딩

'브레드 푸딩'은 영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부드럽고 적당한 단맛을 내고 있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맛있는 디저트입니다. 브레드 푸딩은 빵을 층층이 쌓아 커스터드 재료를 섞은 혼합물을 빵이 흡수할 수 있도록 천천히 넣어, 부드럽고 촉촉한 푸딩과 같은 농도가 될 때까지 구워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빵 푸딩의 기본 재료는 빵과 우유, 계란, 설탕 그리고 바닐라 추출물이나 시나몬, 계피 또는 육두구와 같은 다른 향신료를 넣기도 합니다. 브레드 푸딩에 사용되는 빵의 종류는 무엇이든지 가능하여 다양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프랑스 빵이나 브리오슈 또는 챌라와 같은 빵 종류를 사용합니다. 오래전에는 오래된 빵을 처리하는 용도로 브레드 푸딩이 구워졌다고 하나, 현재는 오래된 빵을 사용하여 만들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되지 않고 하루쯤 지난 빵은 사용하여도 괜찮을 거 너무 눅눅해지지 않고 커스터드 혼합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브레드 푸딩에 넣을 빵은 보통 찢거나 정육면체로 썰어 준비합니다. 커스터드 혼합물에 들어가는 재료는 계란과 우유, 설탕 그리고 향신료를 함께 넣어 잘 섞이도록 저은 후 준비합니다. 그런 다음에 만들어 둔 커스터드 혼합물을 빵 위에 부어 충분히 흡수되게 합니다. 커스터드를 넣어 빵이 적셔지면 오븐에 넣어 표면이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구우면 됩니다. 빵과 커스터드는 오븐 안에서 구워지는 동안에 푸딩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을 가진 디저트로 바뀝니다. 브레드 푸딩은 따뜻하거나 식은 후 모두 먹을 수 있으며, 카라멜 소스나 생크림 또는 가루 설탕의 더스트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한결 높아집니다. 그 외에도 건포도나 견과류, 초콜릿 칩 또는 말린 과일과 같은 추가 재료를 넣어 맛의 정도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융통성 있는 디저트입니다. 브레드 푸딩의 현실적 장점은 만약에 집에서 남은 빵이 있다면 레시피대로 구워 디저트로 먹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요란하지 않은 모양과 부드럽고 친근한 맛으로 일상적인 가족의 저녁 식탁에서 우아한 저녁 파티까지 모든 경우에 사랑 받는 디저트입니다.

2. 사랑받는 디저트 새콤 쿠아하다

치즈의 한 종류인 '쿠아하다(Cuajada)'는 스페인의 동북부 지역, 특히 바스크와 나바라 지방에서 유래된 스페인의 전통적인 디저트입니다. 쿠아하다는 '레넷'이나 '레몬즙'으로 응고시킨 '커드'로 만드는 크림같은 디저트로, 약간 톡 쏘는 신맛을 내는 커스터드 같은 푸딩과 비슷한 디저트입니다. 쿠아하다를 만드는 과정은 우유를 시머로 가열한 다음 일반적으로 어린 송아지의 위 속에서 파생된 효소인 레넷을 첨가하여 우유를 응고시켜 응유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레넷은 우유가 응고되어 걸쭉한 농도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만든 쿠아하다는 작은 도자기 단지에 담아 내어 줍니다. 만들어진 순수한 그대로 먹을 수 있지만, 풍미를 높이거나 맛을 좋게하기 위해 꿀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토핑으로는 꿀을 가장 많이 첨가하고 때때로 설탕을 주는 카페도 있는데 설탕보다는 꿀과 함께 먹는 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첨가물로는 계피나 시나몬 또는 말린 과일이나 호두같은 견과류를 내기도 합니다. 쿠아하다의 식감은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약간의 흔들림이 있는 푸딩과 비슷합니다. 식감은 부드럽지만 약간의 신맛과 우유에서 유래한 약간의 단맛이 납니다. 쿠아하다는 여름에 차가운 상태로 먹으면 특히 상쾌한 디저트가 되어 원기회복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쿠아하다는 전통적으로 염소나 양의 젖으로 만들어졌지만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우유로 만듭니다. 그들은 저마다 약간씩 다른 고유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쿠아하다는 스페인 디저트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며, 가족 모임이나 축하 행사에서 디저트로 나오거나, 사람들이 하루 중 언제든지 간단하게 간식으로 즐깁니다. 쿠아하다를 만드는 재료와 방법은 단순하지만 스페인에서 유제품으로 만든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3. 꿀을 뿌려먹는 치즈, 께소 이 미엘

치즈에 꿀을 뿌려서 먹는 간식 또는 디저트라고 하는 이 메뉴는 '께소 이 미엘(queso y miel)'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얇은 슬라이스 치즈에 꿀을 발라 먹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그런 종류가 아닙니다. 이것은 금방 만든 생치즈나 또는 숙성시켜 만든 치즈 위에 꿀을 뿌려 먹는 것인데, 독특하면서 너무 맛있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맛이라고들 합니다. 께소 이 미엘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이며 역시 그 맛에 반하게 됩니다.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에서 먹는 간식으로 유명하며, 그 이유는 맛있는 치즈가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즈와 꿀의 조합은 치즈가 가진 고소함과, 꿀의 자극없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결합된 간단하면서도 절묘한 재료의 조화로움입니다. 이러한 어울림은 더 먹고 싶은 감질나게 하는 맛과 식감을 느끼게 하여 사람들의 미각을 즐겁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재주를 만들어냅니다. 께소 이 미엘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생치즈를 사용하지만, 단단하고 오래 숙성된 다양한 치즈를 사용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염소 치즈나 블루 치즈, 브리치즈 또는 체다치즈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재료에 사용되는 치즈는 풍미와 식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온에서 두어 온도를 맞춘 뒤 사용합니다. 치즈에 뿌리기 위해 선택하는 꿀은 치즈를 보완하여 자연적인 맛을 압도하지 않고 약간의 단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클로버 꿀이나 야생화 꿀 또는 오렌지 꽃 꿀과 같은 다양한 꿀을 사용하며, 치즈와 결합하여 독특한 맛의 풍미를 더해 줍니다. 치즈는 접시나 치즈 보드에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담은 후, 꿀을 치즈 위에 부드럽게 뿌려 풍미를 높이고 은은한 단맛을 더해 줍니다. 치즈와 꿀의 조합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수세기 동안 즐겨온 흔한 한 쌍이지만 그 맛은 절대로 흔하지 않습니다. 께소 이 미엘은 에피타이저로 나오거나 '치즈 플래터'의 일부로 나와 재미를 주거나 자신을 위한 단순한 디저트로 먹기도 합니다. 꿀이 뿌려진 치즈를 즐기는 경험은 미각이 느끼는 행복함이며, 맛의 조화로움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느끼게 되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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