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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붉은 포도주와 셰리주, 스페인 와인2

by everysingleday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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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템플라닐로 품종 기반의 붉은 포도주

스페인은 풍부한 와인 제조의 전통유산과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진 환경적 조건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모두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몇 가지의 주요 와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인 리오하는 주로 '템플라닐로(Tempranillo)'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리오하 와인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녔으며, 균형잡힌 산미를 가진 잘 익은 과일향이나 바닐라향 그리고 여타의 향신료 맛을 지닌 레드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리오하 와인은 오크통에 숙성하여 바닐라향이나 견과류향 또는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입니다. 리오하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기간에 따라 '크리안자'와 '레저바' 그리고 '그란 레저바'로 나뉘어 집니다. '가르나차(Garnacha)', '그라시아노(Graciano)', 그리고 '마주엘로(Majuelo)'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의 두에로 강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은 주로 '틴토 피'노 또는 '틴타 델 파이'로 알려진 역시 템플라닐로 포도 품종으로 만든 강하고 꽉찬 맛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은 강렬하고 짙은 과일맛, 무게가 느껴지는 탄닌 그리고 벨벳의 풍부한 질감을 가진 것을 특징으로 하는, 대담하고 구조화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 와인들은 숙성되는 오크통의 종류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데, 강렬한 과일 맛과 무게가 있는 탄닌의 맛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종종 오크 통에서 숙성되는 과정에서 거친 가죽의 냄새나 담뱃잎과 같은 향 또는 삼나무의 향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가르나차(그레나체) 레드 와인

카탈루니아 지방 특유의 토양과 가파르고 비탈진 곳에 있는 포도밭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강렬하고 응축된 맛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프리오라트 지방이 유명합니다. '가르나차'와 '카리녜나(카리냥)'가 주요 포도 품종이며, 미네랄이 함유되어 흙맛이 나며, 무거운 탄닌 구조와 함께 블랙베리나 자두의 익은 과일 맛을 내는 독특한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인 전역에 널리 심어진 가르나차 품종의 포도나무는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의 생산에 모두 사용되는 포도입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익은 과일 맛, 부드러운 탄닌, 그리고 때때로 약간의 매운 맛이 나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붉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포도나무 품종 중에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 품종인 템플라닐로(Tempranillo)는 모든 포도주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가르나차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숙성에 따라 붉은 베리 맛과 담뱃잎 맛이 나기도 하는 템플라닐로는, 담백한 과일 맛에서부터 풍부하고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맛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포도나무 품종입니다. 스페인에서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 종류인 카바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되며, 카탈루니아 지방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카바는 '마카베오'나 '자렐로' 또는 '파렐라다'와 같은 스페인 토착 포도 품종으로 생산되고, 톡톡 퍼지는 맛의 상쾌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가르나차의 제국'으로 알려진 스페인 북동부의 캄포 데 보르하는 과일 맛이나 떫지 않은 적당한 탄닌 그리고 부드러워 접근하기 쉬운 바디감을 가진 가르나차 기반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이 와인들은 향신료와 꽃향기가 가미된 향이 있으며, 익은 베리류와 체리의 맛이 나는 와인입니다. 각 포도 품종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하여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단지 몇 가지만을 열거했을 뿐입니다. 스페인에는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범위,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3. 헤레즈-셰리 와인과 화이트 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남서부의 끝에 위치한 헤레즈(Jerez) 지방에서는 주로 팔로미노 품종 그리고 페드로 시메네스, 모스카텔 포도 품종을 원료로 하여 셰리 와인을 만듭니다. 셰리 와인은 전체적으로 드라이하면서도 달콤한 와인으로, 양조장마다 스타일이 다른 블랜딩 스타일의 포도주입니다. 셰리 와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두 종류가 있는데 그것은, 피노(드라이하고 담백하고 섬세한 맛), 올로로소(풍부하고 진하며 묵직한 맛)입니다. 그 외에도 만자닐라(피노와 비슷하며 해안 마을인 산루카에서 숙성된 셰리), 아몬틸라도(드라이하고 너티한 맛), 페드로 시메네스(달콤하고 감미로운 맛) 등 다양한 스타일의 셰리 와인이 있습니다. 피노(Fino)는 투명하고 연한 노란색을 띠며, 초록 사과와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허브, 아몬드향이 나며 톡쏘는 상쾌함으로 식사 전에 입맛을 돋구는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포도주입니다. 올로로소(Oloroso)는 붉은 갈색을 진하게 띠는 풀바디 스타일로, 처음부터 산화 작용을 거쳐 숙성됩니다. 때문에 묵직한 무게감과 너티한 향미를 풍기며 진하고 밀도높은 셰리 와인입니다. 스페인어로 올로로소는 '향기를 내뿜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올로로소의 알코올 도수는 18~20도이지만, 숙성을 오래한 경우에는 24~25도까지 되는 올로로소 와인도 있습니다. 그 외에 화이트 와인으로 리아스식 알바리오는 갈리시아 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리아스식 알바리오에서 생산된 화인트 와인입니다. 알바리오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진 이 와인들은 밝은 산미와 상쾌한 감귤류 그리고 과일 맛, 꽃향, 또는 소금기를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인 중부의 루에다에서 생산된 베르데호는 상쾌하고 향기로운 와인입니다. 베르데호 와인은 허브 톤과 톡톡 터지는 스파클링으로 상쾌한 마무리를 주며 초록 사과향과 감귤류 그리고 열대 과일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 상큼한 맛이 나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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