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스페인을 좋아하는 이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스페인으로의 여행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고 바로 떠날 것 같습니다. 여행을 그리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과연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당연히 있겠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요?)도 스페인 만큼은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행지일 것입니다. 여행자들이 스페인으로 모이는 이유는 많겠지만 몇 가지를 들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페인은 고대 로마와 무어시대,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역사가 있는 나라이며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그라나다의 장엄한 '알함브라 궁전'과 중세 거리를 재현한 듯한 '톨레도' 그리고 스페인의 상징이 되어버린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은 과거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놀라운 건축물들을 관람하는 것만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여행객들은 수세기 동안 형성되고 이어져 내려 온 스페인의 문화 유산에 몰두할 수 있는 역사적인 도시와 아름답고 중요한 건축물들에 매료되고 맙니다. 또한, 스페인은 그지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을 물려받은 나라입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1년 내내 매우 좋은 것도 많은 사람들이 장점으로 꼽는 사항입니다. 물론 스페인에도 때때로 날씨가 좋지 않은 계절이 있고 그때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햇볕이 쏟아지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3월과 4월은 스페인의 우기라서 날씨가 연이어 며칠 동안 또는 몇 주 동안이나 이어서 흐리거나 비가오고 바람이 세게 불어 대는 때입니다. 그러한 우기를 지나야 봄이 오기 때문인데 그 시기는 마치 늦가을이나 초겨울과 같은 날씨 행태를 보여 줍니다. 스페인은 또한 생각만 해도 입 안에 군침이 도는 맛있는 음식들과 맛좋은 훌륭한 포도주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의 거부할 수 없는 조화로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매력입니다.
2. 햇볕 아래의 즐거운 축제와 사람들
스페인은 일년 내내 열정으로 대표되는 정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문화와 축제가 펼쳐지기로 유명합니다. 팜플로나의 '황소 달리기'부터 세비야의 화려한 '페리아 데 아브릴' 그리고 부뇰의 신나는 '라 토마티나' 축제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어디에선가는 항상 신나고 재미있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행객들은 그들이 스페인의 전통과 관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해 볼 때 그들의 에너지를 이어받고 정신적으로 깊은 매혹에 사로잡힙니다. 스페인은 멋진 자연풍광과 그것을 아름답게 비추어주는 햇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험준한 피레네 산맥도 있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시골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햇볕에 흠뻑 젖은 모래가 하얗게 반짝이는 해변 그리고 그림속에 나오는 것과 같은 눈부신 해안선에 이르기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풍경이 있으며 이 모두가 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피레네 산맥에서 트레킹을 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며, 안달루시아 지방의 푸르름이 무성한 계곡 트레킹도 좋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듯하게 빛나는 '코스타 델 솔'의 황금빛 모래 위 햇볕 속에서 바다에 발을 담그면 더 없는 휴식이 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무엇을 선택하든 부족함이라고는 모르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은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와 환영 분위기를 들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마음을 열고 미소로 맞이하여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스페인 현지인들은 방문객들을 몇 번이고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경은 야외 모험을 위한 완벽한 배경을 제공하고 여유롭게 탈출합니다.
3. 천재적 건축가 가우디에 대한 경탄
스페인에서 '안토니오 가우디'의 명성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가우디는 스페인의 건축문화 뿐만 아니라 문화 유산 그 자체가 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의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가우디의 높은 명성은 단지 스페인 사람들에게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말이며, 이것은 그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우디는 천재적인 창조성을 건축물에 모두 쏟아내어 남다르고 예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스페인 내에서 가우디의 건축 작품은 매우 많고, 그것들은 모두 이전에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가우디 특유의 외관적 경이로움을 지니고 있어 이것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경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좌우지간 가우디 이야기를 하지 않고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고 말하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여행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카사 바틀로'의 변화무쌍함을 나타내는 곡선과 미처 완성을 이루지 못하고 간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초현실적인 첨탑에 이르기까지 가우디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꿈을 꾸는 것처럼 '바르셀로나'라는 도시의 경관에 없어서는 안된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가우디가 낳은 모더니즘의 걸작들 앞에서 사람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경외심을 품고 바라볼 때 각각의 창조적인 디자인 뒤에 숨겨진 순수한 천재성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게됩니다.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아름답고 정교하고 복잡한 내부를 관람하면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을 가로질러 바닥에 닿는 춤추는 햇볕과 변조되는 색상의 조화에 매료될 것입니다. 또한 성당의 내부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혼에 사진처럼 찍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자연과 영성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쯤 경외심을 느끼거나 생각이라도 해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