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보케리아 시장에서 즐기기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이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방문 장소중 한 곳인 '라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Sant Josep de la Boqueria)'을 방문하지 않고는 완벽한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라 람블라스'의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라보케리아 시장은 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북적거리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라보케리아 시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이 이유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각의 상점의 가판대를 보면 마치 예술작품을 만든 것처럼 훌륭하게 진열해 놓은 것을 보면서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과일이든 채소든 먹거리이든 향신료든 빵이든 상관없이 모두 아름답고 질서정연하면서도 특유의 장식으로 인테리어처럼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것만해도 다채로운 색상과 향을 맡을 수 있고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색의 천국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바다에 접해 있는 도시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이국적인 과일들 그리고 장인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낸 치즈와 하몬까지 라보케리아 시장은 감칠맛을 내는 음식이나 음식 재료의 파노라마를 보여주며 마음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풍부한 초콜릿과 풍미가 가득하여 고소한 타파가 가득든 바삭한 츄러스에 빠져들어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는 이 지역에서 생산된 맛있고 특별한 치즈나 하몬 등 특산품을 시식하게 유혹하는 상인들을 거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들 절대로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한 입씩 맛볼 때마다 카탈루냐의 음식이 주는 풍부한 감칠맛을 감탄하며,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주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감각을 깨우는 라 보케리아 시장
라 보케리아 시장의 가까운 곳에는 극장 '델 리세우 오페라 하우스'가 바르셀로나의 예술적인 지주의 상징물로 서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장엄하고 고전적인 외관은 수세기 동안 그 곳의 무대를 장식해 온 공연들과 연주된 오페라들이 얼마일지를 머릿속으로 짐작만 해볼 수 있습니다. 라스 람블라스를 따라 더 멀리에 자리하고 있는 '플라사 레이알'은 높이 자란 야자수와 단조롭게 서 있는 가로등 그리고 이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여행자들은 라스 람블라스 거리에 머무는 동안 이 곳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에 흠뻑 빠져 몰입하게 됩니다. 그러한 기분을 유지한 채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는 동안 라스 람블라스와 바르셀로나를 정의하는 역사와 문화의 풍부한 태피스트리를 더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활기차게 돌아가는 라 보케리아 시장을 구경하다보면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주스를 파는 가판에서 갓 짜낸 과일 주스를 마시게 됩니다. 스페인의 가득한 햇볕을 받으며 생산된 과일을 짜낸 품질 좋은 과일 주스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 안에서 말할 수 없는 최상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여행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떠난 이국의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이 없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도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라 보케리아 시장은 이 도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유의 별미로 가득 차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북적거리는 노점들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중심에 자리 잡은 라 보케리아 시장은 통로를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각적인 맛의 세계를 제공합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통로를 다니면서 마음껏 구경하는 것을 사양하지 마세요. 신선한 농산물과 정교하게 쌓아놓은 이국적인 과일 더미, 저마다 특유의 냄새를 지닌 향신료 판매대 그리고 많은 종류의 해산물로 가득 찬 노점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모두 구경하세요.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와 고소한 아보카도 그리고 향긋한 허브와 아로마틱 치즈에 이르기까지, 시장에 쌓여있는 싱싱하고 품질 좋은 상품들은 카탈루냐의 풍부한 농업생산성이 최고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상인들은 사람들에게 잘 익은 망고 조각이나 허브에 절인 올리브 또는 크리미한 만체고 치즈 조각들을 맛보게 하면서 사람들이 제품을 살수 있게 합니다. 그것들을 거부하지 말고 마음껏 맛보며, 때때로 입맛에 맞는 것을 구입하는 즐거움을 누리세요.
3. 활기찬 분위기와 지역의 환대
보케리아 시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쇼핑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다양한 지역의 별미와 전통 특산물을 직접 맛보거나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와도 같은 곳입니다. 갓 잡은 해산물, 고소한 하몬과 장인이 만드는 많은 종류의 빵, 저마다 맛이 다른 치즈들이 쌓인 시장의 노점들은 바르셀로나의 미식 유산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인들이 자랑스럽게 진열해 놓은 비늘이 반짝이는 물고기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커다란 대하 그리고 조개와 굴을 판매하는 해산물 가판 코너에 매료되고 말 것입니다. 또는, 가까운 옆의 가판대에 진열된 초리조와 하몬의 향이 공기를 가득 채우면 스페인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하몬을 시식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시장을 더 돌아보면 패스트리가 섬세하게 겹겹이 쌓인 빵과 크리미한 초콜릿 그리고 초콜릿 소스를 가득 바른 바삭한 츄러스가 있는 달콤한 간식으로 가득찬 보물창고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각각의 음식들은 저마다 카탈루냐 음식을 정의하는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 보케리아 시장은 맛있는 음식의 즐거움을 넘어 현지인과 방문객들이 함께 모여 음식과 즐거움을 나누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쇼핑객들과 상인들이 어울리면서 시장은 활기찬 분위기를 구현해 내고 있으며 지역의 상인들은 언제나 따뜻한 환대를 기본으로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상인들과 사람들이 나누는 흥정과 시식을 권하는 대화는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발하게 들뜨게 합니다. 과일 판매대에서 갓 짜낸 과일 주스를 마시고 시장의 타파스 바 중 한 곳에서 여유로운 점심을 즐기세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문제없이 동료애와 유대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동체의 축제를 여는 장소로써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스페인 음식의 맛과 전통 그리고 문화를 발견하는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